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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을 모르는 사람이 본 '베놈 2' Venom : Let There Be Carnage 베놈이 악의 축인 줄 알았고 베놈 인형이나 베놈 사진을 나는 이때까지 악랄한 빌런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봤는데 나의 완전한 오해였다너무 격렬해서 집을 난장판 아수라장으로 만들고악의는 없으나 상황과 사람을 곤란해지게 만들고에디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고인간의 뇌를 안 먹으려고 참고 또 참고 그렇다고 정든 닭의 머리도 못 잡아먹는 내가 가지고 있던 악랄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몬스터였다. 톰 하디와 미셸 윌리엄스가 출연한다는 사실도 몰랐다.내 눈썰미는 톰 하디가 '매드 맥스'에 나온 배우인 줄을 못 알아봤다. 내가 저 사람 왜 알지? 어디서 본 누구지? 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언니가 '매드 맥스'에 나왔다고 가르쳐 줬다.    '베놈 1'은 .. 더보기
딥티크와 롬브르단로 향수에 관심이 없지 않으나 또 많은 경험과 지식은 없는 사람이 DIPTYQUE L'OMBRE DANS L'EAU를 샀다. 딥티크에도 플로럴 쪽으로도 딱히 호감 없는 내가 롬브르단로의 향이 궁금해진 것은 지인이 이거 '시원한 장미향'이라고 가르쳐 주어서였다. 플로럴 향수인데 시원하다고? 원료 Rose, Blackcurrant buds, Petitgrain 히든 노트 Blackcurrant Leaves 베이스 노트 Ambergris, Musk 향수에서 꽃시장 냄새가 나다니 매장에서 받은 시향지에서는 놀랍게도 생화 한가득에 가까운 향이 났다. 물 위의 백조가 동화책 아름다운 삽화처럼 그려져 있지만 첫 향을 맡은 순간 내 머릿속에는 이거 무슨 향이더라 생각할 틈 없이 순식간에, 익숙한 고속터미널 3층 꽃 도매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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