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사르커피 청담 : 에스프레소 바 오래전 위식도염을 겪은 후로는 예전만큼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잘 즐기지 못한다. 그래서 평소 라떼를 진하게 마시는 정도. 에스프레소를 몇 년간 전혀 안 마시던 중에 갔기 때문에 내 위장 괜찮을까 하는 약간의 불안이 있었다. 서서 마신 에스프레소 한 잔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새로웠고 또 새삼스러웠다. 맞아, 이런 맛이었지. 그리고 평소 마시는 라떼와는 달라서 확실히 산뜻했다. 세 번 가서 두 번 먹은 티라미수도 나쁘지 않았다. 축축하게 아주 푹 적셔진 질감이다. 입 안에 넣으면 사라진다. 에스프레소가 안캅 ANCAP 잔에 담겨 나왔다 10여년 전쯤 안캅 에덱스 잔과 잔받침 세트를 5개 구입했었는데 잔 하나를 떨어뜨려 깨 먹었다. 잔이 4개, 잔받침이 5개가 되어서 잔만 구매하려고 찾아봤더니 왜인지 에덱스 .. 더보기 벙커컴퍼니 : 하남, 압구정 쥬시롱블랙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다 사계절 따뜻한 라떼만 마시는 취향의 사람이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존재를 어떻게 알았냐면 원두를 처음 구입한 날 제공받은 쥬시롱블랙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는 거다. 강력한 신맛을 진한 농도로 탄 맛이었다. 최초로 한 입 맛 본 순간 얼떨떨하게 놀라운 신맛에 "흐엌 이게 뭐야?" 이랬다면 재밌는 신맛에 자꾸 손이 갔다. 그래서 자꾸 쭉쭉 마시고, 얼음이 다 녹고도 맹맹한 물 같지 않고 커피 맛이 충분히 남아 있어서 저녁까지 쭉쭉 마셨다. 그리고 그날은 숙면을 못 하고 잠을 설쳤다. 원두를 구입한 또 다른 날 또 쥬시롱블랙 아아를 마셨다. 또 맛있었다. 원두를 구입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 서비스받을 수 있다. 핫, 아이스 그리고 다크롱블랙, 쥬시롱블랙 중 .. 더보기 챔프커피 로스터스 : 이태원, 현대백화점 이태원 2작업실과 현대백화점 무역점으로 자주 간다. 다른 이유는 없고 그 두 곳이 동선상 편해서. 지점이 늘어나도 관리와 유지가 잘 되었으면 좋겠고, 챔프커피가 가진 매력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다. 로스터리 카페가 대중화되어서 국내 브랜드, 수입 브랜드 할 것 없이 매장 수가 많고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많이 생겨나고 빠르게 없어지는 것이 많은 한국에서 오래 같은 자리에 있어 주어서 좋다. 케냐 캔디와 브라운 인 소울은 여전히 아쉽고 자주 생각난다. 케냐 캔디 브라운 인 소울 한동안 케냐 캔디와 브라운 인 소울을 맛있게 마셨는데 어느 순간 없어졌다. 케냐 캔디와 브라운 인 소울로 마시는 따뜻한 라떼의 산미가 정말 좋고 맛있었다. 케냐 캔디는 다른 지점에서 판매 중일지 안 가봐서 알 수 없지만 원두 수급이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